위쳐3 낯선 이

위쳐3 캐릭터 배경및 설정

낯선 이

게롤트의 경매장 경험은 대재앙으로 끝났다.

그 자리에서 즉시 위쳐의 덕망 있는 둔부를 걷어차여 쫓겨났을 뿐 아니라,

막시밀리안의 집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이제 어쩔지 궁리하던 때 알 수 없는 이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 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위쳐를 알고 찾아냈는지 말하지 않았다.

밝힌 것은 게롤트가 볼소디 경매장의 금고에 금고 주인에 허가 없이 접근하는 것을 돕겠다는 점 뿐이었다.

이 낯선 이는 보다 안전한 곳에서 보다 상세한 계획을 설명해주겠다고 말했다.

이 수수께끼의 남자는 경매장에 침입해 강도질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올지어드가 손에 넣고 싶어하는 막시밀리안의 집이 금고 안에 있다고 주장했다.

위쳐는 범죄 활동에 연루되는 것을 거절하는 편이지만 이 비밀스러운 남자와 동업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침입 중 이 낯선 이가 다름 아닌 호르스트 볼소디의 형제이자 몇 년 전 사라졌던 에발트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가족 상봉은 기쁜 일이 아니었다.

손을 붙잡고 어깨를 얼싸안는 대신, 형제는 즉시 각자의 목을 겨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