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몬스터 도감 잡종
릴리스
취약점:잡종기름, 쿠엔
"난 거짓말하지 않아, 그리고 이유없이 살인하지도 않고."
-살마, 서큐버스
위쳐의 조사를 통해 살마라는 이름의 서큐버스가 노비그라드 시 경비병 연쇄살인에 연루됐음이 밝혀졌다.
이는 놀라운 일인데, 서큐비는 보통 계획적이며, 냉정한 살인을 저지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위험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때때로 이들은 특히 격한 절정이 몰려올 때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이외에는 자기 방어로 누군가를 죽인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엔 가녀린 아녀자처럼 보이지만, 그 유연한 팔다리에는 믿을 수 없는 힘이 숨어 있다.
또한, 이들은 이그니를 비롯한 화염에 취약하다.
이들은 위쳐에게 아주 곤란한 딜레마를 안긴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길 바라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때때로 상처를 입히는 이 괴물은 죽어 마땅한가,
아니면 자비를 베풀어도 되는가?
이것이 바로 리비아의 게롤트가 노비그라드 도시 경비병의 의문사를 조사하던 중 맞닥뜨린 난처한 질문이었다.
결국 그는 살마를 믿고 그녀를 풀어 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는 그 결정을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