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캐릭터 배경및설정

위쳐3 올지어드 폰 에버렉

갓라이크 2016. 11. 9. 14:54


위쳐3 캐릭터 배경및 설정

올지어드 폰 에버렉


지금까지도, 나는 왜 올이저드 폰 에버렉이 내건 의뢰에 게롤트가 관심을 가졌는지 모른다.


그 유명한 위쳐의 호기심 탓일까? 불길하게도 가벼웠던 동전 주머니 탓일까?


어쩌면 어떤 사악함 힘 탓이었을지도...그 충동이 뭐였던 게롤트는 이 지역 악명 높은 귀족을 방문하고 하수도 괴물의 현상금을 쫓기로 했다.


첫 만남부터 게롤트는 올지어드가 특이한 인물임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발자국조차 추종하며 따르는 비공식 부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올지어드는 이들과는 명백히 다른 인물이었다.


그는 교육 수준이 높았으며, 예술 애호가이자 고귀한 기사도의 신봉자였다.


그러나 게롤트는 이 남자에게서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 역시 받았다.


몇 년 후 그는 이 느낌을 "채워지기를 갈구하며 울부짖는 공허"라고 칭했다.


이후 게롤트는 올지어드와 그 무리를 처음 만났던 저택으로 돌아와,


저택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찾아냈다.


그는 곧 저택이 사실 올지어드의 소유가 아니었음을 알았다.


이는 두모과 부하들이 징발한 것이었으며 흥청대던 중 너무 과한 짓을 저지른 것이었다.


올지어드는 부하들의 지나친 불꽃놀이는 크게 못마땅하다 보지 않았다.


그러나 저택의 영주를 살해한 건 너무 잔인하다 보고 잘못을 저지른 자를 참수하도록 명령했다.


게롤트는 이 처형이 한창 벌어지던 중 무대에 올라섰다.


이어진 소란을 통해 그는 가장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올지어드 폰에버렉은 불사였다.


그리고 불사는 앞으로 밝혀질 올지어드의 놀라운 진실의 시작에 불과했다.


마스터 미러는 올지어드와 자신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지위와 부를 되찾는 대가로, 올지어드는 마스터 미러에게 아주 개인적인 것을 주기로 약속했다(정확히 무엇인지 게롤트는 아직 알지 못했다.)


이 계약에는 이상한 조항이 있었다.


계약이 완료되어 마스터 미러가 빚을 받기 전, 그는 올지어드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줘야 했다.


그러나 직접은 불가능했으며, 대리인을 통해야 했다.


마스터 미러가 선택한 대리인은? 바로 게롤트였다.


이렇게 그는 강력한 불사의 귀족과 수수께끼의 인물 군터 오'딤 사이 개인적인 계약으로 끌려들어갔다.


올지어드는 게롤트가 자신의 요청을 수행할 자라는 것을 듣자마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첫 도전 거리를 던져주었다.


막시밀리안 볼소디의 집을 가져올것, 그의 형제 블라디미르가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도록 할것...


올지어드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수확도 있었다.


이제 게롤트는 이 기묘한 귀죽에 대해 훨씬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사이클롭스의 눈에서도 눈물을 짜낼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옛날에, 올지어드는 유복한 가문의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 이리스와 절실한 사랑에 빠졌다.


이리스의 부모는 결혼을 승낙하고 모든 것이 행복한 결말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때 폰 에버렉 가문에 불행의 폭풍이 갑작스럽게 몰아닥쳤다.


잘못된 결정 몇 가지와 몇 년 동안의 흉년은 한때 부유했던 가문을 빚더미에 올라앉혔다.


볼소디는 이 빚을 사들였고 계약을 가차 없이 실행해 폰 에버렉 가문이 완전히 파산에 이르게 했다.


이휴 이리스의 부모는 딸의 예비 신랑에 대한 마음을 바꾸었다.


두 사람은 올지어드와 이리스의 약혼을 취소했고,


학업을 위해 옥센푸르트를 방문한 오피에르 왕자에게 이리스를 내주었다.


절망에 빠진 올지어드는 마스터 미러를 찾았다.


그리고 곧 그는 돈과 영향력, 가장 소중한 약혼자를 되찾았다.


모든 것이 좋았다. 빈 소원이 원치 않은 부작용을 불러왔음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의 심장은 서서히 돌처럼 굳어졌다.


이제 위쳐는 올지어드와 마스터 미러 사이 계약이 완료되는 순간에 이르렀다.


이제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뜻일까?


게롤트는 확신할 수 없었다.


그는 한 가지가 계속 신경 쓰였다.


군터 오'팀이 올지어드에게 받기로 한 "아주 개인적인 것"은 뭘까?


마스터 미러가 최고의 대가인 올지어드 폰 에버렉의 영혼을 걸고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게롤트는 그저 앉아있을 수는 없다고 마음먹었다.


대신 그는 이 악마와 같은 존재를 속일 방법을 찾아내 올지어드의 영혼을 되찾았다.


계약에서 해방되고 심장을 돌려받은 올지어드는 게롤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몇 세대 간 가보로 전해져 내려온 검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황혼 속으로 걸어갔다.